우아하고 유쾌하게 사는 별나라 책이야기
하나님, 그래서 그러셨군요 본문
- 저자
- 신애라
- 출판
- 규장
- 출판일
- 2024.05.08
"저는 글재주가 없습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기록하는 시간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때로는 힘에 부쳐서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라고 이 책의 저자인 신애라씨는 말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들이 자주 멈춰서 생각하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했다.
연예인의 정체성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정체성이 더 우선이라 여기는신실한 크리찬이었다.
무언가 지나가거나 없어진 뒤에 남은 자취를 '흔적'이라고 부르지요.
바람은 모래언덕을, 파도는 해안선을 남기듯이 사람도 '삶'이라는 여정을 통해 각자의 흔적을 남깁니다.
오십 중반을 넘기면서 궁금해졌어요. 내가 남긴 발자취는 어떤 모습일지,
하루하루 분주하게 살아가는데,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기독교는 방향성의 종교다"라는 설교를 들은 적이 있어요.
누구나 열심히 달려가고는 있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문득 나도 궁금해졌다.
나는 어떤 자취를 남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중에도 내가 가야할 길을 찾아 제대로 갔으면 좋겠는데, 이미 한참 가고 있었어야 하는 길을 시작도 못한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하고, 알면서도 걷지 못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도 자신의 흔적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 시간을 통해 '지금의 내가 된 건 우연이 아니라, 목적을 정하고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였다'라는 사실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연예인 신애라가 쓴 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고아를 대하는 귀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의 아홉 개의 흔적이라고 소개한 글을 읽노라니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다. 진심을 담은 문장들이 마음을 울렸다.
신애라씨에게 대해 잘 몰랐는데,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주목받고 사랑받으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스스로도 톱스타인데,
잘생긴 배우 남편은 글을 쓰는 것이 취미를 넘어서, 그가 쓴 책이 영국옥스퍼드 대학교 필수 교재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입양을 해서 키우고 있는 두 딸을 포함해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도 자신의 삶도 행복한 사람.
아이들과 5년간 해외 유학도 다녀오고,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서 꽃을 피우는 사람.
닮고 싶어도 도저히 닮아갈 수가 없는 스펙이다.
무엇보다 삶을 향한 밝음이 참 부러웠다.
연예인으로서 공개 입양을 한 것도, 입양한 아이들에게 "너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야."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말해주는 것도, 애도기를 겪는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말과 행동으로 곁에 있어주는 진짜 어른의 모습을 가진 것도 부럽지만, 무엇보다 타인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부럽고 멋져 보였다.
연예인의 정체성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진짜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고아를 향한 긍휼의 마음과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임을 우리에게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걸 읽으며 고아에 대한 마음도 입양에 대한 마음도 새롭게 배운다.
입양이 아니라 "가슴으로 낳은 아이"로 두 딸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다.
배로 낳든 가슴으로 낳든, 입양도 똑같이 가족이 되는 한 방법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는 그녀의 바람은
적어도 내게는 이루어졌다.
두 아이를 낳아준 엄마에게 감사하며 그녀들을 위해 두 딸과 함께 기도하는 이렇게 이상적인 모습을 현실이 되게 하는 사람.두 딸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키워낸 진짜 멋진, 하나님의 기쁨이 될 사람이다.
이름처럼 사랑을 널리 펼치는 사람이다.
항상 대중의 불편한 관심 속에서 살아야하는 연예인이라서 더욱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와 가족의 상처를 드러내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을텐데, 굳이 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자신을 내어드리는 순종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고, 고마웠다.
신애라님,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 책으로부터의 배움
1. 내 일상의 루틴을 다시 점검해보자. 특히 미라클 모닝
2. 나는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지,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해 뭘해야할지, 내가 마음을 쏟아야할 곳은 어디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나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엡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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